-한승수 국무총리,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문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국가 녹색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새만금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향인 춘천을 떠나 이곳에 와서 살고 싶습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서는 연구소에 필요한 주거, 교육환경 등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정읍시나 전북도가 신경 써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정부도 신경써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원전은 1000MW급 원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10~20MW 급 중소형도 개발중으로 추경에서 300억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정읍에는 방사선연구소가 있고 인근 전남 영광은 원전시설, 대전에는 원자력연구원이 자리잡고 있어 자연스럽게 원자력 벨트를 형성해 가고 있다"며 "이런 입지적 여건을 활용 원자력을 개발시킨다면 곧 원전 산업화의 길이 열릴 것"고 언급했다.
한총리는 “방사선 관련 기술이 의료, 농업,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면서 “연구소의 역할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등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총리는 또 “녹색성장과 관련된 산업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기술이전이 많이 이뤄져 정읍 방사선연구소의 이름이 널리 퍼질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새만금 사업과 관련, “새만금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보면 놀랄 것"이라며 "새만금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새만금은 암스텔담 등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질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어느 지역보다 멋지게 발전할 것"이라며 "고향인 춘천을 떠나 이곳에 와서 살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대학 동기동창으로 전북에 대해 많이 들었고 김완주 지사는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제자"라며 처음 방문한 전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한총리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학 세계총회 참석한 뒤 전주로 내려와 7일 임실 진안 장수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함께 참석한 유성엽 국회의원 역시 외교학과 출신 동문으로 한 총리는 당시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알려졌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