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국무총리, 전북서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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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국무총리, 전북서 살고싶다.
  • 엄범희
  • 승인 2009.08.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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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문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국가 녹색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새만금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향인 춘천을 떠나 이곳에 와서 살고 싶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6일 전북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방사선은 2000년 이후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는데다 전 세계적으로도 10%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우수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서는 연구소에 필요한 주거, 교육환경 등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정읍시나 전북도가 신경 써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정부도 신경써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원전은 1000MW급 원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10~20MW 급 중소형도 개발중으로 추경에서 300억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정읍에는 방사선연구소가 있고 인근 전남 영광은 원전시설, 대전에는 원자력연구원이 자리잡고 있어 자연스럽게 원자력 벨트를 형성해 가고 있다"며 "이런 입지적 여건을 활용 원자력을 개발시킨다면 곧 원전 산업화의 길이 열릴 것"고 언급했다.

한총리는 “방사선 관련 기술이 의료, 농업,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면서 “연구소의 역할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등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총리는 또 “녹색성장과 관련된 산업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기술이전이 많이 이뤄져 정읍 방사선연구소의 이름이 널리 퍼질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새만금 사업과 관련, “새만금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보면 놀랄 것"이라며 "새만금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새만금은 암스텔담 등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질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어느 지역보다 멋지게 발전할 것"이라며 "고향인 춘천을 떠나 이곳에 와서 살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대학 동기동창으로 전북에 대해 많이 들었고 김완주 지사는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제자"라며 처음 방문한 전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한 총리는 이후 정읍시청에 들러 강광 시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개설중인 서부산업도로 부족예산 10억원 특별교부세 지원 건의사항에 대해 “중앙에 올라가 충분히 검토해서 마무리 지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총리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학 세계총회 참석한 뒤 전주로 내려와 7일 임실 진안 장수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함께 참석한 유성엽 국회의원 역시 외교학과 출신 동문으로 한 총리는 당시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알려졌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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