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교장 박명규) 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취업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는 전문계고 육성사업은 자동차정비, 자동차제작, 전기용접, 중장비 운전 등에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자동차정비는 기관분해조립 및 회로도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자동차제작은 실제 차를 분해해 자동차의 작동 및 제작을 공부함과 동시에 이를 다시 설계,제작해 자동차를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게 된다.

또한 중장비 운전은 전교생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분야로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게차운전과, 굴삭기 운전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3학년 47명이 125개의 자격증을 취득 266%의 자격증 취득률을 보이고 있다.
 
군산공장에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대기업이 들어옴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용접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19일에는 울산현대자동차를 견학하고, 20일에는 포항제철을 견학해 보다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줄포자동차공고는 전문계고 육성사업 교육이 7월 말에 끝나고, 다시 8월부터는 취업기능 강화를 위한 특성화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직업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엄범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