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따라잡기 - 인터넷 무료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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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따라잡기 - 인터넷 무료 교실 운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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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제일고등학교(교장 강호성)는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도교육청 지원으로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무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 3년간 인터넷 무료 교육을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학교교육 참여를 통해 학습공동체 형성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형성에 좋은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30여명의 교육대상자들이 60-70대 연령층으로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컴퓨터 기초와 활용', '인터넷 기초와 활용'분야까지 개설해 정보화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강호성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주제일고가 학부모정보화교육, 학교시설 개방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하여 전주 명문학교로 자리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사인 전주제일고 백운경 교사는 "교육생 중에는 마우스를 잡는 방법부터 자판기를 두드리는 모습이 서툴지만 컴퓨터를 배우는 자세가 진지해 교육말미에는 컴맹과 넷맹에서 벗어나 정보화시대에 조금이나마 적응하며 인터넷을 통한 정보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생 조수남(62세)님은 “처음 컴퓨터 앞에 앉았으며 열심히 배워 자녀들과 e-메일을 주고 받으며 남은 삶을 컴퓨터와 함께 즐겁게 보낼 것 같다”며 열심히 배우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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