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리인상, 시장 영향 크지 않다"
상태바
금융당국 "금리인상, 시장 영향 크지 않다"
  • 투데이안
  • 승인 2010.07.09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당국은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에 대해 "금융시장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시점이 명확하지 않았을 뿐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신호가 계속 있었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이 많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주가는 큰 영향이 없고, 외환시장은 원화 강세 쪽으로 갔다. 채권시장은 참가자들이 예상을 하지 못해 영향을 받았다가 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월드뱅크(WB) 등이 금리 인상을 권고한 만큼 시장에서 충격이 흡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위 또 다른 관계자는 "금리 인상을 충분히 예상한데다 0.25%포인트 올려서는 가계부채에 별 영향이 없다"며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금리가 단계적으로 인상된다면 가계 부실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