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리 양식기술 민·관 협력체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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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리 양식기술 민·관 협력체계 시동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6.12.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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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서는 지난달 30일, 관내 미꾸리 양식 농가인 이백농산(대표 김병섭)과 양식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생산량 미흡으로 인한 남원 미꾸리 양식산업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타파하고 미꾸리 무환수 양식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남원시와 민간이 협력하여 남원산 미꾸리 생산기술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날 협약을 맺은 이백농산 대표 김병섭씨는 2015년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 신지식인선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수산 신지식인에 선정되었고, 무환수 양식기술인 BFT 방식으로 미꾸리 인공종묘생산 기술 특허를 출원한 남원 관내 양식농업인으로,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미꾸리 양식기술을 구축해왔다.

BFT 양식기술을 적용한 무환수 미꾸리 양식기술은 유용미생물을 이용하여 미꾸리의 배설물과 사료 찌꺼기 등 양식장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사육수를 갈아주지 않으면서 양식하는 기술로 생존율이 80%에 이르고 무환수의 장점을 살려 사료효율을 높이는 반면 경영비를 절감해 소득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기술로 그동안 남원산 미꾸리 생산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무환수 미꾸리 양식기술을 적용한 미꾸리 인공종묘생산 사전 실증시험을 지난 10월 26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김병섭씨의 양식기술을 공식적으로 이전받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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