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삼 명창 동편제 흥보가 판소리 春夏秋冬 공연 9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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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삼 명창 동편제 흥보가 판소리 春夏秋冬 공연 9일 예정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6.12.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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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전인삼교수가 오는 9일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예향홀에서 전인삼의 춘하추동 공연을 가진다.

전인삼의 춘하추동은 일년에 4회 공연으로 기획되었으며, 지난해 춘향가를 4회에 걸쳐 발표 하고, 올해는 흥보가 1로 시작, 6월 흥보가 2, 10월 흥보가 3을 거쳐 오는 9일에 마직막 연주인 흥보가 4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인삼 명창은 판소리 동편제의 탯자리 남원 출신으로, 판소리 실기뿐만 아니라 이론에도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중견 남성 소리꾼이다.

그는 1997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장원해 대통령상을 수상, 명실상부하게 명창의 반열에 오른 전인삼 명창은 통성을 위주로 하면서 치열하게 소리하는 것이 판소리의 본질이라고 믿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이 부르는 <흥보가>는 전인삼명창이 추구하는 동편제 판소리 미학과 잘 부합되는 강도근 바디다. 즉, 송만갑-김정문-강도근으로 전승되고 있는 동편제 본령의 바디이다.


나아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쟁 연주가 김영길 명인과 소나기 프로젝트의 대표 장재효, 전인삼 명창의 작년과 올해에 걸쳐 소리판을 함께 이끌어온 고수 윤호세 명인의 협연이 관객들로 하여금 신명과 애환을 맘껏 느낄 수 있도록 전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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