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일자리·민생·새만금' 중심 제도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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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일자리·민생·새만금' 중심 제도적 시스템 구축
  • 투데이안
  • 승인 2010.07.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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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전북도지사가 민선 5기는 일자리와 민생, 새만금을 중심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에 경주할 것임을 밝혔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도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와 민생, 새만금 중심의 도정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전 시군의 조직도 일자리와 민생으로 바꿔 시군 공조체제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또 김 지사는 "33개 핵심과제를 포함한 100개 과제를 각 부서의 중요 실천과제로 정하고 추진상황을 월별로 평가한 후 평가결과는 직무성과 평가와 인사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기업에게 줄 수 있는 인센티브와 관련된 조례를 도와 시군이 같이 만들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기업과 단체, 기관들이 일자리 수요를 만들어내는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인센티브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민선 5기 정책과제의 실현을 위한 방법론으로 소통을 민선 5기 도정운영의 키워드로 삼고자 한다"며 "시군 및 유관기관과, 그리고 도민과 함께 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계획도 잘 실천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도의회 및 지역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은 물론, 월 1회 이상 시장군수들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추진상 발생하는 쟁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지난 4월 개통한 새만금 방조제 일부를 허물어 매립토 운반선이 드나들 '통선문(通船門)'을 설치하는 방안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도의 입장은 통선문 안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한다"고 못박고 "도는 7월 중에 전문가 토론회를 준비해서 도의 안을 마련하면 국토부에 올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안이 채택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유치와 관련해서 김 지사는 "분산배치안에 대한 입장에는 변함이 절대 없고, 농업군을 포기하는 일도 절대 없을 것이다"고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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