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고등학교 학과 개편·학급 감축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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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고등학교 학과 개편·학급 감축안 발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6.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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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학교별로 특성화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한 '2017년 고등학교 학과 개편과 학급 감축안'을 발표했다.

15일 도교육청이 밝힌 개편안을 보면 군산기계공고는 자동화기계과와 기계설계과·조선산업설비과·선박전기과 등 4개 학과를 폐지하고, 기계과와 전기시스템제어과 등 2개 학과를 신설한다.

이에 2개 학급이 감축됐다.

전주예술고는 국악과와 미술과·방송문화예술과·무용과 등 4개 학과를 폐지하는 대신 디자인미술과와 공연예술과를 신설했다.

또 진경여고도 중국교역과와 일본교역과를 폐지하는 대신 국제무역과와 경영사무과를 신설했다.

남원 용성고도 토목조경과와 전자기계과를 폐지하고, 농업토목과와 식물자원과·전자로봇과·자동화기계과 등 4개 학과를 신설했다.

남원국악예술고는 방송연예과를 폐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수 부족으로 미편성 학급이 있는 학교와 학급당 최저학생수 미달 학교 등에 대한 학급 감축기준을 마련해 학급편성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올해 정읍제일고와 설천고·왕신여고·인상고·김제고 등 7개 학교의 9개 학급을 감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등학교 매년 학생수가 급격하게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학생수 감소에 대비하고, 산업수요 등을 적기에 반영해 학교별로 특성화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학과개편에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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