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회계직원 복지강화…8억9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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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회계직원 복지강화…8억9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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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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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비정규직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 8억9000만 원의 맞춤형 복지 예산을 투입한다.

도교육청은 15일 비정규직 학교 회계직원의 사기진작과 복지 강화를 위해 맞춤형복지비 자율항목의 예산 8억9000만 원을 확보하고, 각급 기관과 일선 학교에 시행계획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공무원에게만 적용했던 맞춤형 복지제도를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도입해 공무원에 비해 낮은 보수를 받으면서도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학교 회계직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맞춤형 복지제도는 지난해와 올해 학교 회계직원(비정규직)의 임금동결로 물가상승률 대비 실질임금 감소로 인해 저하된 사기를 진작시키고, 공립학교만을 대상으로 시행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사립학교 회계직원들에 대한 후생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맞춤형 복지비는 지난해보다 100% 인상된 1인당 20만 원이 공립학교 뿐 아니라, 사립학교 회계직원에게도 지급된다.

이에 따라 도내 일선 공·사립학교에 근무하는 조리원 1658명, 교육 업무보조 672명, 조리사 397명, 영양사 150명, 특수교육보조 203명 등 3656명의 학교 회계직원들이 맞춤형 복지비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들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관리, 자기계발, 여가활용, 가정친화 등에 비용을 지출한 뒤, 소속 학교의 담당부서에 복지비용을 신청하면 20만 원의 맞춤형 복지비를 받을 수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 회계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회에 걸쳐 무기 계약직 전환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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