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출신 교사 임용 비율 전국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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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출신 교사 임용 비율 전국 4위
  • 투데이안
  • 승인 2010.05.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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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출신 교사 임용 비율이 전국 대학 중 4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전북대는 최근 3년간 전국 중·고교 5331곳(국·공립, 사립)에 교사로 임용된 1만4531명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박보환 한나라당 의원, 중앙일보 조사), 사범대 입학정원 215명 중 46.7%가 중·고교 교사로 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조사결과 최근 3년간 교육대학원 출신 임용자 수에서도 53명을 기록해 전국 8위에 올랐으며, 상담교과에서는 16명이 교사에 임용돼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 분포를 보였다.

전북대는 이번 조사에서 고려대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국외국어대, 중앙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과 전남대, 충남대 등 대다수 거점국립대학들까지 압도적으로 제친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교육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대학 측은 특히 1990년 중등임용고사가 도입된 이래 전북 지역 합격자 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전국에서도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음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북대가 이처럼 교사 배출에서 전국 대학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은 사범대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각종 국가고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우림인재등용관'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해석이다.

사범대 교수들은 그동안 주말까지 반납하며 학생들을 그룹별로 특별 지도하고, 학생 자체적으로도 대학측의 지원을 받아 소규모 스터디그룹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이 조화를 이뤄 수년 째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이종민 사범대학장은 "학생들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노력이 조화를 이뤄 매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대가 전국 최고의 중등교사 양성기관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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