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개교 64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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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개교 64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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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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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는 개교 64주년 기념식을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원광학원 이성택 이사장과 나용호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내 숭산기념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개교기념일에 하루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직원들에 대한 30년· 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교육업적상을 비롯해 강의우수상, 학술상 시상 및 학생표창과 함께 고정세 태산ENG대표이사와 김재찬 동암고 교사, 시태봉 원광교육연구회장, 채진석 총동문회 자문위원 등 내·외부 인사 12명에게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가 전달됐다.

나용호 총장은 기념사에서 “원광대학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학생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즐기면서 하면 꿈은 이루어지고, ‘나보다 우리가 좋은 세상’이 좋은 대학”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고, 다가오는 위험을 부정하거나 자만심에 빠지지 않는다면 원광대학은 일류 대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성택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새 시대 정신’, ‘정신개벽 정신’, ‘현실낙원 정신’ 등 원불교 개교정신에 담겨 있는 3가지 큰 뜻을 설명하면서 “세계의 지성들이 한국사회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제는 세계를 무대로 뛰어 국내는 물론 세계 속의 인재를 길러내는 일에 자부와 긍지로 정성과 노력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는 개교 64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익산시민과 학부모, 동문을 초청해 축하의 한마당을 마련하고, 지역감정 해소 및 화합의 일환으로 1998년부터 결연을 맺고 있는 영·호남 4개 대학(동아대·영남대·조선대·원광대) 정기교류행사의 원광대 개최와 때를 같이해 15일 저녁 7시 30분부터 학교 소운동장 특설무대에서 KBS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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