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이승옥·김성훈 교수팀 초음파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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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이승옥·김성훈 교수팀 초음파 라이브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4.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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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소화기내과 이승옥·김성훈 교수팀이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한췌담도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 학술 대회에서 EUS(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담낭 배액술을 성공적으로 라이브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췌담도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5개 병원과 미국, 홍콩의 2개 병원을 라이브로 연결해 첨단의 치료내시경 시술을 시연하고 중계하면서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승옥·김성훈 교수팀이 시연한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담낭 배액술’은 국내에서도 몇몇 병원에서만 가능한 시술로,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고 고령이나 기저질환 등으로 수술이 어려운 중증 급성 담낭염 환자에서 기존 경피적 배액술을 이용한 시술만큼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췌담도 국제 학회에서 이승옥 교수는 “Next-generation sequencing analysis of bile is comparable to that of surgically obtained tissue in cholangiocarcinoma” 제목의 포스터를 발표해 베스트 포스터 상을 타는 영예도 함께 얻었다.

현재 이승옥 교수는 대한췌담도학회 교육이사로, 김성훈 교수는 편집위원과 보험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췌담도 질환을 정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기하고 있다.

한편 1995년 3월 창립한 대한췌담도학회는 지속적인 학술활동과 춘·추계 학술대회, ERCP Live, 학술집담회, 세계 석학과의 교류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주년 국제학술대회에는 15개국 450여명이 사전등록했으며 총 100여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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