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창진씨, 목재 건조 연구 ‘우수논문상’
상태바
전북대 이창진씨, 목재 건조 연구 ‘우수논문상’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4.19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학교 이창진 대학원생(목재응용과학과 박사과정)이 목재 종류별로 가장 효과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로 한국목재공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씨는 지난 10일과 11일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2015년도 한국목재공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고온저습건조 간 간벌재의 수종, 재종, 제재치수에 따른 최종 함수율 분포’라는 논문을 발표해 관련 학계의 호평을 받았다.

이 연구는 쪼개짐이나 틀어짐과 같은 결점들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간벌재를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적정 함수율로 건조시킬 수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한 것.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소나무와 리기다소나무, 낙엽송, 삼나무 등 국산 침엽수 4개 수종을 고온저습 건조하는 실험을 진행해 나무 수종과 재종, 제재치수에 따른 건조 조건을 결정하는 데 유용한 결과를 얻었다.

특히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전북지역 중소기업인 ㈜전일목재산업과 함께 연구를 수행해 기업에서 현장 적용이 가능한 건조 기술 개발에도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이창진씨는 “간벌재는 결점들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을 포함한 건조가 중요하다”며 “기업과 함께 진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나무 종류나 크기별로 건조 조건을 결정하는 데 유용한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실제 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