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상급식률 94.4%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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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상급식률 94.4% '전국 최고'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4.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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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조치 등으로 전국의 무상급식 실시 비율이 올해 처음으로 감소한 가운데, 전북의 무상급식 실시학교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15년도 각급별·시도별 무상급식 실시 현황’과 ‘2015년도 전국 228개 시군구별 무상급식 실시현황’에 따르면 전북은 유초중·고 총 1,124교 가운데 1,061교에서 전체 무상급식을 실시해 94.4%의 실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무상급식률 58.0%에 비해 무려 36.4%p 높은 수치다.

강원이 92.6% 2위, 제주가 90.1%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무상급식을 중단한 경남(0%)을 제외하고 대구가 10.4%로 가장 저조했으며, 울산 20.7%, 부산 29.6% 등의 무상급식 실시율이 저조했다.

전북의 경우 유치원(361곳)과 초등학교(421곳), 중학교(209곳)는 전체 학교가 무상급식을 실시, 무상급식률 100%를 보였고, 고등학교는 133교 중 52.6%인 70교에서만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유치원의 무상급식률이 45.1%, 초등학교 87.3%, 중학교 72.7%, 고등학교 10.1%이다.

한편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의 초중고교의 무상급식 실시율은 작년 72.7%에서 올해는 67.4%로 5.3%p 감소했다.

감소율은 초등학교가 6.8%p로 가장 컸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1.1%p, 3.2%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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