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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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선정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4.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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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바이오메디컬공학부가 기업들이 선정한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최고 학과에 선정됐다.

전북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2014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산업계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에 부합하고, 교육 및 기술개발 등을 가장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최우수 학과로 평가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날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산업계의 제언을 듣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철운 바이오메디컬공학부장은 전북대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이오메이컬공학부는 미래 유망 산업 분야 중 하나인 생체공학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로, 인간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에 관한 연구를 하는 헬스케어기기공학 전공과 언제, 어디서나 인간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관리, 유지할 수 있도록 정보기술(IT)을 응용하는 헬스케어정보공학 전공으로 분리돼 창의적이면서 실용적인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과 연구소,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산학협력협의체’를 운영해 산업 현장의 요구를 즉각적으로 수용해 과정에 반영하고, 산업체와 1인 1사 교류도 지속하며 산학이 함께 윈-윈하는 연구와 교육의 활성화 노력 등이 산업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로 키우기 위해 전공 교과과정 중 실습과목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창의적 공학설계(캡스톤디자인)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학생들이 전공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공 맞춤형 취업캠프와 의공기사 자격증반 운영, 정기적이 산업체 견학 및 전시회 참관 등을 통해 졸업 후 산업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습득에 매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도교수가 캡스톤디자인 팀을 직접 관리하거나 교수별 실험실 인턴제를 실시해 밀착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공 실무 능력을 더욱 배양시키고 있다.

홍철운 전북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장은 “노령 인구증가에 따라 생체공학 분야에 대한 급격한 발전이 예상되므로 바이오메디컬공학부의 전망도 매우 밝다”며 “이론 중심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탄탄한 이론을 기반으로 한 산업체 맞춤형 실무교육에 더욱 힘써 생체공학 분야 최우수 인재들을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 보고서를 대학에 제공해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 활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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