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들의 인문학 여행
상태바
초등생들의 인문학 여행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4.05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인문학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도내 초등생들이 인문학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전북도교육청은 4월 한달 동안 네 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전주지역 초등학교 5∼6학년 80명을 대상으로 ‘2015 인문학여행’을 연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초등생들의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매 회 동화작가, 시인, 교수 등이 강사로 초빙돼 ‘게임만큼 재미있는 또 다른 세상’을 주제로 아이들을 인문학의 세상으로 안내한다.

첫 번째 인문학 여행은 4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노경실 동화작가가 강의와 질문, 토론을 통해 초등생들에게 폭넓게 생각하고 세상을 바르게 보는 눈을 키워줬다.

이어 11, 18, 25일에는 각각 김성호 서남대 생명과학과 교수, 이정록 시인(천안중앙고 교사), 고희선 작가(통합문학치료연구소장)가 나와 아이들과 인문학 여행을 떠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여행은 초등생들이 철학, 생태, 인성,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인간 중심의 나누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