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전통문화 및 한스타일 전략기지화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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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전통문화 및 한스타일 전략기지화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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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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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가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2010년 전통문화 및 한스타일 전략기지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 내에 산재한 다양한 전통문화자원 중 상품화 및 산업화가 가능한 전통문화콘텐츠의 집중 육성으로 고용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전북의 한스타일 전략기지화를 위한 이 사업은 도내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하거나 소재로 하는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두 차례의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이 선정됐다.

원광대학교는 일반대학원 공예학과 섬유디자인 전공(주임교수 남상재)에서 '익산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Lohas 한지 자카드 벽지 디자인 개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으며 3000만 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11월 말까지 ‘들빛 한지 자카드 직물 벽지’ 상품을 개발하고, 12월 중 전시할 예정이다.

‘들빛 한지 자카드 직물 벽지’는 한지 위에 화학적 프린팅을 하는 기존 한지벽지와 달리 천연염색한 ‘한지사(韓紙絲)’가 직물이 되어 나오는 친환경 벽지이며, 짜여지는 직물의 조직 변화로 색상 표현과 입체감이 뛰어난 다양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급화된 한지 자카드 직물벽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남상재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는 송길은, 노진영, 김서연, 장은혜 씨 등 대학원생들은 2007 IAPMA영국전시회와 2008 베를린-프라하전시회를 비롯해 2009 벤쿠버-전주한지 전시회, 전주한지문화축제 2010 중국 상하이전시회, 전주한지국제패션쇼, 일본 후쿠오카 한지패션쇼 등 한지를 이용한 작품 및 제품 전시회를 바탕으로 한지의 상품화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남상재 교수는 “전시회 및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지역문화를 활용한 섬유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쌍영방적의 산업기술력과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을 통해 ‘한지사’를 소재로 익산 전통문화콘테츠를 활용한 한지 자카드 벽지 디자인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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