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교육기부 주제 '인성'…"새학기 증후군 극복"
상태바
이달 교육기부 주제 '인성'…"새학기 증후군 극복"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3.15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들어 교육계의 화두로 떠오른 학생 인성이 이번달 교육기부 주제로 결정됐다.

교육기부란 개인이나 기업·대학·공공기관 등이 인적·물적 자원을 청소년 교육 활동에 비영리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다.

교육부와 과학창의재단은 새학기를 맞아 16일부터 20일까지 '인성'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기부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실생활 문제 해결방법을 사회 각 분야의 테마별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는 시간이다.

올해 월별 교육기부 주제는 △1월 인생설계 △2월 전통문화 △3월 인성 △4월 미래과학기술 △5월 가족·공동체 △6월 글로벌 △7월 법·예방 △8월 지속가능한 지구 △9월 독서 △10월 문화 △11월 경제 △12월 나눔 등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 적응에 스트레스를 받는 '새학기 증후군'을 극복하도록 자기 이해, 공감, 의사소통능력 등을 길러주자는 의미에서 프로그램 테마를 인성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성교육기부 주간에는 '새학기 증후군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주제로, 총 17개 기관이 21종의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만40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또래집단에 대한 소속감을 함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교육기부 매칭사이트(www.teachforkorea.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일선 학교에서 효와 예, 정직 등 인성 관련 수업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세계 최초의 법인 '인성교육진흥법'은 7월부터 시행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