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모의고사, "국어 어렵고 영어·수학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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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모의고사, "국어 어렵고 영어·수학 쉬워"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3.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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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신호탄이자 올해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1일 시행된 가운데,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마찬가지로 국어과목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수학과 영어는 '물수능' 논란을 불러왔던 지난해보다는 난이도가 높았지만 그래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학력평가에서 고3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은 선택형(A·B형)으로, 영어는 통합형으로 치러졌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2015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등급 컷이 A형 97점, B형 91점으로 다소 까다로웠다.

입시업체들의 3월 평가의 국어 A형 1등급 예상 컷을 보면 메가스터디 95점, 유웨이 94점, 진학사 95점, 이투스청솔 94점, 종로학원 93점, 대성마이맥 95점 등으로 전년 수능보다 2점~4점 정도 낮다.

B형의 1등급 예상 컷은 메가스터디 94점, 유웨이 96점, 진학사 94점, 이투스청솔 96점, 종로학원 95점, 대성마이맥 95점 등으로 작년보다는 높았다.

수학은 A·B형 모두 출제범위가 아직 남아있는 관계로 실제 수능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영역이 출제되지 않았다. 수학A형은 미적분과 확률통계가, 수학B형은 적문과 통계, 기하와 벡터가 범위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은 1등급 컷이 A형은 97점, B형은 100점 만점으로, 98점이었던 영어와 함께 '물수능' 논란을 불러왔다.

수학 A형 1등급 예상 컷을 보면 메가스터디 81점, 유웨이 82점, 진학사 80점, 이투스청솔 84점, 종로학원 85점, 대성마이맥 83점 등으로 전년 수능보다 10점 이상 낮다.

B형의 1등급 예상 컷도 메가스터디 92점, 유웨이 92점, 진학사 92점, 이투스청솔 92점, 종로학원 92점, 대성마이맥 92점 등으로 작년보다 떨어진다.

영어도 전반적으로는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고, 난이도는 고교 3학년 현 수준에 맞춰 쉽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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