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고! 신축 기숙사 ‘청운당’에서 꿈을 안고 비상할 채비를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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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고! 신축 기숙사 ‘청운당’에서 꿈을 안고 비상할 채비를 마치다
  • 박정호
  • 승인 2010.03.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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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고등학교(교장 양동재) 학생 기숙사 ‘청운당’ 개관식이 지난 23일 오전 11시 부안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호수 부안군수, 송경식 부안교육장 기관단체장, 학부모, 학생 등 40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한 ‘청운당’은 총 사업비 76억원을 들인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지열 냉난방 설비와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숙사동 전체실에 적용해 유지관리비의 획기적 절감효과를 거둘수 있다.

또한,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황토페인트, 친환경 바닥재, 환경 친화형 세라믹페인트 등의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미래형 기숙사로 방과 후 학습활동 시설과 맞춤교실, 집중학습실, 정보 검색실 등 다양한 학습지원 시설과 학생 복지를 위한 휴게실과 급식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 있으며 총 204명을 수용할 수 있다.

부안고등학교는 지난 2008년 농산어촌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여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기숙형 고등학교로 선정돼 지난해 5월 7일 신축 공사를 시작 한 이후 이날 개관식을 함으로써 명문고를 향한 꿈을 안고 비상할 채비를 모두 마쳤다.

부안고등학교는 지난 1967년 2월 개교한 이후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 지역의 교육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 우수 신입생 유치에 성공했다.

농어촌 학교의 문제점인 학생들의 학력차를 극복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교과프로그램, 신입생 선수학습과 특별보충수업 등을 통해 우수학생 특별 교육 등을 실시한 결과 매년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명문고 진학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09학년도에는 서울대학교 2명을 비롯해 의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개교 이래 최고의 진학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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