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식중독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집단 생활하는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을 비롯해 최근 이상고온으로 발생하기 쉬운 집단식중독,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신청을 받아 직접 찾아가는 순회 행사이다.
지난 3일 고창중앙유치원을 시작으로 29개소 9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유치원 및 어린이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시연과 “깨끗한 습관 건강한 생활”홍보 영상물 상영, 뷰 박스를 이용하여 손 씻기 체험기구를 통해 손의 세균을 보고 정확한 순서에 따라 손을 씻은 뒤 세균이 없어지는 것을 확인해가는 과정으로 얼마나 깨끗하게, 올바르게 씻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손 씻기 습관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는 계기를 마련하여 올바른 생활습관이 형성되도록 체험교실을 마련했다. 감염병의 70%, 식중독의 30%가 손에 의한 접촉으로 발생하는만큼 앞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확대하여 감염병 없는 건강한 고창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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