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장애학생 직업체험관 마련

2014-02-18     윤복진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카페 직업체험 학습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도교육청 1층 로비에 북카페를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층 홍보관 위치에 바리스타 과정을 배운 장애학생들이 커피를 판매하는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실습 공간과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오는 4월께 문을 열게 되는 북카페는 학교에서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커피를 뽑는 작업을 통해 직업생활에 필요한 태도와 직무를 경험하고 직업체험을 하게 된다.
1층에 마련되는 북카페는 데스크, 메뉴안내판, 진열대 등이 갖춰진 직업체험 공간과 커피를 구매한 방문객들이 쉼터로서 활용할 휴식공간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은 북카페 설치 완료 후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북카페는 장애학생들이 주문을 받고 계산하고, 직접 커피를 뽑는 직업 체험을 통해 서비스업에 대한 직무태도를 익혀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며 “사회 적응 프로그램으로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북카페 이름을 공모한다. 장애학생 직업체험관 이름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교직원은 북카페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여 학교교육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