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 신품종 출원 신청

5년의 연구 끝에 샤이니드림과 펄스타 최종 선발

2014-02-18     문공주 기자

- 백색 겹꽃, 꽃수 많고, 줄기는 단단해 소비자 선호도 높아

전북 농업기술원은 18일 밝은 백색 겹꽃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재배가 용이한 안개꽃 신품종‘샤이니드림’과‘펄스타’를 개발하여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권 출원 신청했다.

이들 품종은 2009년 교배를 통해 획득한 종자를 이듬해 파종한 후 얻어진 개체들을 두 번의 특성평가를 거쳐 2011년 우수한 특성을 갖는 개체를 선발하였고, 2012~2013년 2년 동안 꽃 품질과 생산성 등의 특성검정 및 시장 선호도 조사 결과 최종적으로 선발 육성됐다.

이들 품종은 2014년 1월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권 등록 출원 신청을 실시하였고, 1년 동안 재배심사를 걸쳐 2015년 신품종으로 최종 등록될 것이며, 기존에 육성 보급중인 ‘드림송’과 ‘드림핑크’와 더불어 농가 실증재배를 통해 시장성을 확보하고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샤이니드림’ 품종은 익산, 전주 4농가에 10~12월 꽃 출하 생산, ‘펄스타’ 품종은 무주, 남원 2농가에 9~10월 출하 생산을 목표로 보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안개꽃을 비롯한 다른 화훼에 대해서도 우수한 국산 품종들을 개발, 보급하여 FTA 체결에 따른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