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시작

2013-11-07     성영열 기자

완주군은 이달 1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면역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 폐구균성 폐렴에 의한 사망률이 30~50%에 달하며,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원인 통계 6위(감염성질환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치사율이 높은 질환이다.
하지만 고가의 예방접종비 부담으로 65세 이상 노인들의 폐렴구균 접종률은 34%로 예방접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완주군은 폐렴구균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의료비 절감은 물론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주민등록증)을 지참하여 완주군 보건소 및 해당지역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단 해당 읍?면 보건지소, 진료소별로 일정이 다르므로 문의 후 접종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매년 접종을 해야 하는 인플루엔자 백신과는 달리 65세 이후 한번만 접종 받으면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