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 폭우로 천변 주차차량 연락처 꼭 남기자!

2013-07-10     이충현

장마철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호우”가 빈번히 일어난다. 강우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호우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대처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저지대·상습침수지역 및 산사태 위험 지역 거주 주민들은 대피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밀려드는 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우리지역은 남부시장하천이 깊지 않아 적은 비에도 범람하기 일쑤다. 파출소에 근무를 하다 보면 이렇듯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차량으로 인해 발을 동동 굴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견인차량을 불러 견인조치를 하려고 해도 외제차량 등 고급차량이 많이 늘어나 견인할 수 있는 장소라도 견인업자들이 난색을 표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이렇게 되면 적지 않은 시간과 인력이 들어가게 되고 다른 긴급한 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히 출동할 수 없는 경우까지 생겨 다른 시민이 치안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천변에 주차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설령 잠시 주차를 한다 하더라도 꼭 연락처를 남겨 이동이 필요할 때나 화재, 재난 등 긴급을 요할 시는 연락을 해 신속히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운전자들의 협조와 주변을 둘러보고 철저한 점검과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충현 전주완산경찰서 서학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