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핑크샤인’신품종 등록

흰녹병에 저항성이 강한 스프레이 국화‘핑크샤인’신품종 개발

2013-06-04     문공주 기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올해 흰녹병에 저항성이 있는 분홍색의 스프레이 국화‘핑크샤인’을 품종보호등록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핑크샤인’은 연한 분홍색으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 되었다.
핑크샤인은 촉성재배시 꽃이 피는 최소한 일수는 58일이며, 보통재배는 7월 상순 정식하여 10월 하순에 개화한다. 1개 꽃대에 24개 ~ 26개 정도이다.
이번에 신품종 등록된‘핑크샤인’은 국화연구사업단과 공동으로 흰녹병 저항성 품종개발에 목표를 두고 육성한 것으로 저온기에 많이 발생되는 흰녹병에 대하여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다. 또한 육종전문가, 국화재배농가, 장식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평가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2012년 국립종자원에서 1년간 재배심사를 통과하여 최종 품종보호등록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기원은 흰녹병 저항성의 특성을 기본으로 지닌 다양한 화색의 새로운 품종개발로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이고, 금년부터 추진 중인 우리 품종의 농가 시범재배에 적극 활용하여 화훼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흰녹병이란: 국화에만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시설재배에서는 2∼3월부터 발병한다. 병을 일으키는 포자의 최적 발아온도는 16℃, 상대습도 90% 이상일 때이며, 예방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전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