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높이자
5월은 가정의 달!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청소년은 사회의 구성원이며, 미래의 주역이자 나라의 희망이다. 나라의 장래와 미래를 예견하려면 그 나라의 청소년을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책임질 일이 늘어나는 것이며,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으면서 그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청소년인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동창생과 만나며, 선·후배, 지역 동급생들과 인연을 맺는 인생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시기이다. 요즘 부모는 부모대로 일을 하고 자녀는 자녀대로 학교와 학원, 과외 등 학업에 시간을 많이 들이는 만큼 가족 간의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가족 간의 대화는 어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대화를 통해 부모로서는 자녀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현재 처한 고민은 무엇인지 등을 알 수 있으며 자녀로서는 부모와 대화를 함으로 말미암아 부모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 자살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부모의 적극적인 대화 유도가 요구되고 있다. 자살이 급증하는 것은 대부분 가정이 제대로 역할을 못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 간의 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부모가 아이들과 대화를 늘림으로써 아이들의 불안감도 해소해주고, 가족 간 갈등을 방지해야 한다.
대화가 소통이 단절된 가정에서 화목을 기대할 수 없고 서로 오해만 늘어날 뿐이다.
건강한 가족관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대화와 이해라고 생각한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5월, 우리 아이들의 행복지수도 덩달아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충현 전주완산경찰서 서학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