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봄나들이 이것만은 꼭! 명심하세요
따스한 햇살과 향기로운 꽃 내음이 가득한 봄이 오면 봄놀이 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많은 사람들은 봄놀이를 계획하지만, 그 설렘을 뒤로한 채 기분을 망치는 봄놀이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로 교통위반으로 인한 사고와, 정체되는 교통 흐름이다. 그래서 본보?손해보험협회?전북경찰청은 교통사고 예방 홍보와 단속에 발을 벗고 나섰다. 특히, 교통량이 집중돼 차량 지정체와 혼잡이 빚어지는 교차로 상에서의 교통정체 주범인 꼬리 물기 등의 행위에 단속의 칼을 빼들었다. 교통 혼잡이 집중되는 도내 13곳을 집중 단속 대상으로 선정, 캠코더를 활용해 위반차량 단속에 나선다. 지역별 집중단속 대상으로는 전주시는 완산구의 충경로4가 안행교4가, 홍산교4가 마전교4가등 4곳, 덕진구는 경기장 4가, 서곡4가, 가련광장, 진북광장 4가등 4곳이고, 군산은 나운4가, 소룡4가, 공단3가등, 3곳의 교차로, 익산은 북부시장 4가와 우림아파트 3가등 2곳이다. 캠코더를 활용한 단속대상은 정체 상황에서 녹색신호에 진입했지만 교차로를 지나 기전에 신호가 바뀌어 정체를 가중시키는 꼬리 물기 차량이다. 더욱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는 때에 정지선에 서지 않아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운전자도 단속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도로교통법 제25조 의거 꼬리 물기를 포함한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행위로 최근 3년간 적발된 건수는 지난 2010년 1천 616건, 1011년 1천 462건, 2012년 391건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람들이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운전을 한다면 많은 교통사고와 교통 혼잡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교통단속이 된다면 즐거운 봄나들이가 아닌 즐겁지 않은 봄나들이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양보하는 운전을 통해 이번 봄나들이는 안전하고 즐거운 봄나들이가 되었으면 한다.
전북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배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