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 ‘생강고을 나눔가게’ 사랑의 실버카 전달

2013-02-21     성영열 기자

 

 완주군 봉동읍의 생강고을 나눔가게는 지난해 운영수익금으로 마련한 실버카 74대(814만원 상당)를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21일 전달했다.
봉동읍(읍장 김인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3월에 설립된 생강고을 나눔가게는 지역 주민들의 재활용 물품기증과 헌옷수집 등 자원 재활용과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동참하고, 나눔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20대, 200만원 상당)에 이어 올해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실버카를 전달함으로써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조순주(80?봉동읍 장기리) 할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밖에 나가기가 무서웠는데, 실버카 덕분에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고마워했다.
유민오 나눔가게 위원장은 “실버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튼튼하고 안전한 발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가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