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 방문

12개 주요사업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

2013-01-24     서윤배 기자

김완주 지사가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연쇄 접촉하며 새정부 국정과제로 전북지역 12개 사업에 대한 반영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2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한광옥 대통합위원회 위원장과 홍순직(전주비전대학교 총장) 인수위 경제2분과 전문위원, 전북도 주요사업에 해당되는 분과위원회 간사 등을 잇따라 만나 ▲새만금사업 조기 개발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전북 연구개발특구 지정 ▲전북(미생물 융복합) 과학기술원 설립 등 12건을 새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 위원장 등에게 “저성장시대 극복을 위해 준비된 새만금사업이 국민대통합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국민 모두가 그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새정부에서 새만금 조기 개발에 나서달라”며 “이를 위해 동서2축 도로 등 4개 핵심 SOC를 앞당겨 건설해 줄 것과 9월 개발청의 원활한 출범 및 시행령·시행규칙의 제정지원, 부수법령(국가재정법, 조특법, 국특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김 지사는 “LH 경남 일괄이전에 대한 지역간 형평성을 제고하고 지방분권화로 지역경제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합하면서 제18대 대선공약인 동시에 전북도민과의 약속인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이 새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인수위 관계자들에게 “전북은 농생명·식품 관련 국립·정부출연 연구소 등의 최대 집적 및 첨단 탄소밸리가 구축되고, 인근에 국가·지방산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입지해 연구개발특구 지정의 최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감안, 연구성과의 조기사업화를 통한 대규모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북연구개발특구의 지정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미생물 융복합 산업의 새로운 원천기술 확보와 신산업 창출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해서는 R&D 기능 수행과 글로벌 전문연구인력 및 산업인력을 양성화할 수 있는 과학기술원 설립이 절대 필요하다”라며 “전북이 미생물 중심의 바이오 융복합 산업 R&D허브로서 차세대 국가경쟁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인수위 관계자들에게 이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거듭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들 사업과 함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 사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기완공 및 2단계 확대 추진’을 비롯해 ‘고도 익산 르네상스’, ‘지리산·덕유산 힐링거점 조성사업 추진’, ‘국도 77호선 연결 부창대교(부안-고창) 건설 등도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동부 내륙권(새만금-정읍-남원) 국도 건설’과 ‘새만금 내부간선도로망(동서2축·남북2축) 구축’, ‘동서 횡단철도(새만금-김천) 조기 건설’, ‘새만금 신항만 배후 물류산업 복합단지 조성’ 등에 대해서도 새정부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