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13년도 예산 5,464억원 규모 편성

일자리 창출 및 마을만들기 등 분야 최우선

2012-11-21     박호진 기자

정읍시는 내년도 예산 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5.5% 283억원이 늘어난  5천464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182억원을 증액 편성했고 의료보호 등 특별회계는 전년도 보다 101억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을 보면 자체 수입이 599억원으로 올해보다 20억원이 증액됐고, 지방교부세 등 의존수입은 2012년보다 162억원이 증가한 4천34억원 규모다.

규모별 편성내력을 보면 △저소득?취약계층 보호와 여성?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노인 및 청소년 복지서비스 지원 등 시민의 복지증진과 서민생활 안정에 1천196억원 △쌀 산업 안정과 수요자 중심의 친환경 농업 등 농업경쟁력 확보와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림축산 분야 1천32억원 △안전하고 편안한 수송 및 교통체계 구축, 농어촌도로 확포장 및 생활기반 시설 정비 등 균형 있는 지역개발 견인 사업에 535억원을 편성했다.

또 지역과 계층간 문화 격차 해소와 생활체육 참여 확대, 고용촉진 및  취업 2000사업 등 일자리 창출, 민생 사교육비 절감 및 무상급식 확대 예산 등에 중점 반영했다.
 김생기시장은 2013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중호우로 공공 및 사유시설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여 어느 때보다 재정운영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수해피해로 어려운 농촌현실을 감안, 농?축산분야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민생안정, 마을만들기 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또 “2013년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시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시장은 “건전재정 기조 유지를 위해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을 절감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및 우선 순위에 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내년에도 효율적인 예산 운영으로 민선5기 시정 7대 정책과제의 완성도 제고와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 건설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