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상미디어고 또 공무원 3명 합격
전주영상미디어고(교장 이수장) 학생 3명이 정보통신 계리직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영상미디어고는 지난 25일 최종 발표된 정보통신 계리직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이 학교 3학년 재학생 3명(성은하, 이슬이, 원민주)이 당당히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상미디어고는 지난 8월 행안부 9급 공무원에 2명의 합격자를 낸 데 이어 또다시 정보통신 계리직 9급 공무원에 3명을 합격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정보통신 계리직 기능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총 49명으로, 이중 전문대학 졸업자가 12명, 고등학교 졸업자(졸업후 1년)와 졸업예정자가 37명이다.
전국 특성화고에서 학교별로 최대 5명씩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22일부터 국어, 한국사 시험을 통해 54명을 선발했고, 10월 13일 면접시험을 거쳐 10월 2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전주영상미디어고 3명 외에 정읍학산고, 군산여상, 전주공고에서도 각 1명씩의 합격자를 배출, 모두 6명이 합격했다.
이번에 국가직 기능인재 견습직원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후 3주의 기본교육을 받고,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부처 견습근무를 한 뒤 9월께 기능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전주영상미디어고는 지난 8월 28일 발표한 행정안전부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합격한 2명을 포함하여 이날 현재 공무원 5명, 금융기관(은행 등) 14명, 공단 및 정부투자기관 8명, 대기업 등 총 110명의 취업자를 배출하는 등 과거 취업 명문고로서 세인에 회자되었던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의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다./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