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방역소독 등 감염병 예방활동 총력

2012-09-05     문공주 기자

익산시 보건소는 폭우로 인한 침수지역의 배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방역 소독활동과 감염병 예방 홍보에 힘쓰고 있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침수지역의 수인성감염병과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긴급방역대책본부를 가동 감염병 예방활동과 환자발생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읍면동 자율방역단 51개 반과 보건소 방역기동반 12개 반을 편성,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쉬지 않고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익산시 보건소는 침수 지역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침수지역에서 작업할 경우 긴 옷을 입고 보호장구를 착용할 것과 정전된 냉장고 음식 및 침수된 음식물 등의 섭취를 자제해 줄 것, 식수는 반드시 끓여 먹을 것을 비롯해 실내외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침수지역 복구 작업 후 오염된 환경으로 인한 가을철 발열성 질환과 피부질환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설사환자 등 감염병 의심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며 “침수 지역에 대한 신속한 방역으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