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정치권,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총력
새만금방수제 , KIST전북분원 등 주요사업 10건 예산증액 요구
기획재정부가 지난 19일 1차 예산심의에 이어 8월 3일부터 24일까지 제2차 심의예정에 따라 도지사와 도내 정치권이 예산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이춘석 민주당 도당위원장, 김관영 의원은 30일 기재부를 긴급 방문, 박재완 기재부장관을 만나 전북의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이들은 박 장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10건의 국가예산반영을 요구했다.
먼저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사업이 새만금 내부개발의 성공모델로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2013년 사업비로 최소 중기사업계획에 반영된 2,800억원, 새만금 수질개선 2단계사업비 2,128억원, 2020년까지 새만금 신항만 준공을 위해 626억원 등의 국비예산을 요청했다.
또한 새만금~전주간 동서고속도로 건설 250억원과 김제자유무역지역의 내년도 준공을 위해 208억원, 아울러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가 올 8월 준공됨에 따라 필수 연구장비 구축을 통한 원활한 연구기능이 수행될 수 있도록 국비 36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금강Ⅱ지구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400억원,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300억원, ‘부안신재생에너지 진입도로 개설’ 100억원, ‘익산~대야 및 군장 인입철도 건설’ 500억원 반영을 요구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정이 하나가 돼 정당과 지역을 초월, 모든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한만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 단계와 국회 단계에서도 더욱 힘을 모아 국가예산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서윤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