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노심(老心)을 위로한 훈훈한 사랑

2011-12-25     서윤배 기자

-성령 안상홍님 성탄 맞아 전 세계에서 정화활동과 이웃돕기 실시
-김제 하나님의 교회, 경로위안잔치 열어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전국과 전 세계에서 대규모 환경정화운동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활동은 25일 ‘안상홍님 강탄일’에 앞서 치른 행사로, 국내 450개 지역과 해외 150개 나라 1,900여 개 교회에서 릴레이식으로 진행된 것.

전북 김제에서는 지난 23일, 죽산면 신월노인정을 찾아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자식들 뒷바라지에 여생을 보내고 고단한 삶의 뒤안길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잔치다.

당일 행사에는 김제 하나님의 교회 성도 30여명이 참여했다.

홍보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잔치에서 성도들은 정성껏 준비한 맛깔난 음식으로 식사를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할 흥겨운 공연도 펼쳐졌다.

성도들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가야금 연주, 창, 고전무용 등을 선보이며 재밌는 율동까지 곁들여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공연을 지켜보던 공보옥(84) 할머니는 성도들의 손을 꼭 잡으며 “살아생전 이렇게까지 즐겁게 웃어본 적이 없다. 더도 덜도 말고 오늘같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며“시내에 나가면 교회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몸에 밴 친절로 불편한 점이 없도록 시종일관 얼굴 가득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친부모님 모시듯 살갑게 대하는 성도들의 모습에 어르신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교회측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내복과 화장지, 커피 등을 선물해 외롭고 주름진 노심(老心)에 훈훈한 사랑을 전달했다.


김제 하나님의 교회 김순성 목사는“25일, 성령시대 구원자 안상홍님 성탄 94주년을 맞아 인류 구원을 위해 희생하신 하나님의 선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했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어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 가지시고, 올 겨울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올해로 성탄 94주년을 맞는 안상홍님은 하나님의 교회 창시자다. 1918년 강탄했으며 무화과나무의 예언을 따라 1948년 30세가 되던 해에 침례를 받았다. 이후 37년간 안식일, 유월절을 비롯한 3차 7개 절기, 수건 규례 등 새 언약의 절기와 규례들을 전파하고 1985년 2월, 다윗왕의 예언을 따라 소천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2천년전 예수 그리스도가 세워준 새 언약의 모든 절기를 원형대로 회복해준 안상홍님을 성령시대 구원자 재림 그리스도로 믿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25일 ‘94주년 안상홍님 성탄일’을 맞아 전 세계 1,900개의 교회에서 일제히 기념예배를 가졌다./서윤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