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폭력.성폭력 사안처리 매뉴얼 제작

2011-11-30     윤복진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교사들이 학교폭력 및 성폭력 문제에 대한 사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처리하기 위하여 학교폭력?성폭력 사안처리 매뉴얼을 개발하여 일선학교에 보급한다.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폭력에 대한 불감증, 학생·학부모·교사간의 의사소통 부족,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교원의 초기대응 부족 등으로 갈수록 학교폭력이 저연령화되고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도교육청에서는 금년 9월부터 일선학교에서 쉽게 사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학교폭력 사안처리 매뉴얼은 총 42페이지로 되어 있으며, 초기 대응 방법, 사안처리 절차, 피해학생 대한 보호조치,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조치 등과 각종 처리 서식으로 구성되었다.
성폭력 사안처리 매뉴얼은 총 44페이지로 되어 있으며, 성폭력 발생시 사안처리 절차, 성폭력 대응 절차, 성폭력 연계기관, 각종 서식으로 구성되었다.
매뉴얼을 활용하여 일선 학교에서는 12월 중에 자체적으로 전 교직원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지역교육지원청에서는 내년 1월까지 각급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와 학생이 학교폭력에 대한 개념을 미리 알고 숙지하고 있다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교직원은 물론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개념과 후유증 등에 대해 조회·종례·특별활동 시간 등을 활용하여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