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순환농업, 경쟁력 강화

2011-11-20     서윤배 기자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과 익산 내 금마, 낭산 등 11개 지역농협은 18일 농가에서 생산한 축산분뇨와 퇴?액비를 관내 경종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 순환농업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은 이번 익산 관내 자연순환협약 체결로 도내에서 정읍, 고창, 순창, 남원, 김제, 임실, 장수, 군산 8개 시ㆍ군에서 협약이 이뤄졌고 지속적으로 타 시·군 지역으로 확산시켜 100% 협약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순환농업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작물과 가축이 건강하게 자라게 하고 농ㆍ축산물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농업으로 특정자재의 사용 또는 특정농법에 한정되지 않고 ‘자연계 물질 순환의 균형’을 추구하는 모든 농법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특히 내년도부터 가축분뇨해양배출 중단에 대비한 해양배출 감축대책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양질의 퇴 ? 액비 생산기반 구축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심 조합장은 “퇴?액비 유통 및 이용체계 구축을 통한 자연 순환농업 활성화는 경종,축산농가가 균형 발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라며 “갈수록 지력이 약해지는 토양에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줄이고 축산농가가 생산한 최고 양질의 퇴?액비 등 유기질 자원을 공급해 경종?축산 농가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윤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