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소방안전은 노인복지시설부터
2011-11-07 성영열 기자
완주군은 사회복지시설 중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주로 생활하고있는 소규모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설비 기능보강사업을 11월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7일 완주군은 관내 시설 중 재정이 열악하여 소방 설비를 갖추지 못한 노인요양시설 4개소(임마누엘동산 등 3개소)에 자동화재 탐지설비 및 속보설비, 분전반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법이 적용되는 시점인 오는 2012년 2월 5일 이전에 설치 완료함으로써 시설입소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년 중 11월부터 2월 기간 중 화재건수가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등 난방기 사용 및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을 혼자서 하기 힘든 노인이 생활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은 화재발생시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이에 완주군은 각 시설 화재예방 및 발생시 노인대피 행동요령을 숙지하기 위한 종사자교육을 실시하고 전기, 가스, 소방시설물에 대한 정기 및 수시 안전점검 등 사전예방을 위한 일환으로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17개소 노인생활시설의 동절기 안전점검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보완함으로써 우리부터 안전을 생활화하고 실천하여 안전한 겨울나기를 도모하겠다고 완주군은 덧붙였다./완주=성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