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정밀농업 시범운영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김동인)은 새만금 간척농지 활용도 제고 및 수입의존도가 높은 식량작물의 자급기반 확충, 식품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 마련 등을 목표로 농생명용지 7-1공구에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정밀농업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는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한 정밀농업과 100ha 이상의 영농규모화를 통해 기초 식량작물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총 임대면적 499ha(만㎡)를 3개 구역으로 구분, 새만금 사업지역인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최장 10년의 임대기간을 보장해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영농여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업혁신 성장을 주도할 청년농업인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법인 유형별(일반농업법인, 피해농업법인, 청년농업법인)로 선정 기준을 마련했다.
아울러 대규모 임대면적(구역평균 166ha)을 감안, 농업법인간 컨소시엄 참여도 가능하도록 추진하며, 선정된 영농법인이 조기에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시행 초기에는 「매립지 등의 관리·처분에 관한 규정」의 일시사용료 기준을 적용한 임대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토양조건과 생육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 콩, 옥수수 등 기초식량작물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특화단지로 운영할 예정이며, ‘25년 3월 공모 시까지 약 3개월 동안 사전예고 후, 공모를 통해 사업계획서 평가 및 공개추첨을 거쳐 최종 선정된 3개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25년 6월부터 본격적인 영농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