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현기)는 제35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종 사업의 추진 상황 점검 ▲예산 집행의 적정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군민의 불편사항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부적절한 예산 집행과 미진한 업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이현기 위원장은 쓰레기봉투의 가격이 지역별로 가격편차가 심하며 특히 부안군은 도내 시군에서 가격이 매우 높은편이라며 봉투 가격 산정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하며 지적했고, 김원진 부위원장은 지방교부세와 관련해 인센티브보다 패널티가 더 많음을 지적하고, 특히 패널티 38억원에 대한 개선책 마련 요구했다.
이강세 위원은 부안군 대표축제 캐릭터 개발 용역에서 개발된 캐릭터가 정체성,상징성은 물론 차별성이 없다며 전면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형대 위원은 제3농공단지 입주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기업유치 방안마련 등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한수 위원은 로컬푸드 농가 육성에 치중할것이 아니라 판매망 확충이 우선임을 강조했고, 김광수 위원은 변산 관광휴양콘도 조성사업과 관련해 2년전 265억원에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한 업체가 중도금과 잔금, 이자 등 279억원가량을 납입하고 있지 않다며 계약파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박태수 위원은 과속 단속카메라의 과한 설치로 군민들이 범칙금을 내고 23번 국도는 도로의 기능을 상실했다며, 신호기교체시설로 예산을 세우고 근거법령 없이 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은 예산의 부적절한 집행 및 법령 위반이라며 이에 대한 강력한 행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두례 위원은 군민들의 평생학습을 위해 옹기종기문화센터(구 노인여성회관) 수강료 폐지 검토 요구했다.
박병래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군정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지적된 사항들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해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