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타트업, 경진원과 함께 중동으로 간다!

2024-10-27     서윤배 기자

 

전북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들이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잡았다.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은 도내 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5일부터 11일까지 중동지역에서 ‘BIBAN 2024(이하 비반)’ 및 ‘SRTIP Private IR’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경진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동 시장으로의 진출에 나선다.
비반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Monsha′at)이 주최, 주관하는 국제 스타트업 박람회로, 2017년부터 2023년부터 국제행사로 확대됐다. 올해 행사는 11월5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 리야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약 14만5000명의 참관객과 127개국 1200여개의 기업, 350명의 연사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중동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기업박람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피칭 경연대회 ‘EWC’, 스타트업 전시 및 콘퍼런스, 강연 등이 있다. 
SRTIP은 아랍에미리트의 세 번째 토후국인 샤르자에 위치한 중동 지역의 떠오르는 유망 혁신 클러스터이다. SRTIP은 샤르자의 지식 기반 경제 전환을 위한 연구 및 혁신 허브로, 국제 기업 및 스타트업, 학술 기관을 유치해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있다. 경진원은 SRTIP과 함께 도내 기업의 IR 진행, MOU체결 등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진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동 시장으로의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비반 행사에는 ‘전북관’이라는 이름으로 ㈜다이나믹인더스트리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전북 특색을 담은 바이오 기술, 첨단소재, 화장품 등 제품들로 중동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여봉 원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중동 지역의 국제적 협력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경제적인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