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소방서, 가을철 안전한 캠핑 위한 안전수칙 당부
2024-10-15 백윤기 기자
무주소방서는 15일 가을철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캠핑장 내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캠핑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73건으로, 이 중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는 43건, 불씨관리 소홀로 인한 화재는 32건을 차지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가스 중독 사고는 총 153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추운 날씨에 텐트 내부에서 숯불을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물질 두지 않기,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 난방기구 사용 시 환기구 확보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 소화기 구비 등의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김장수 서장은 “캠핑 중 화재와 가스 중독 사고는 작은 부주의로도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캠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