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장 등 전기차 화재현장 방문 신속한 초기대응 격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봉화)는 11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던 전주시 덕진구 장동 소재 대방디엠시티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강봉화 전주덕진소방서장, 강정석, 김선희 전주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장 2명 등 8명의 소방 관계자가 방문, 발빠른 초기대응으로 대형화재를 예방에 기여한 관리소장 등 관계인들을 격려했으며, 피해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0일 대방디엠시티 주상복합건물 지하 4층 주차장에 충전 중이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로 입주민 300명이 대피한 사례가 발생했다. 신속한 진화 덕분에 주민 300명이 부상자 없이 대피했고, 2400대가 넘는 다른 차량도 피해가 없었다.
당시 아파트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소방서는 장비 34대와 인원 84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진화했으며, 견인차를 이용해 지상으로 차량을 끌어내고 이동식 수조를 설치해 물에 담궈 2차 화재를 대비했다.
또한, 적절한 화재대응과 피해저감의 주요원인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정상작동과 관계인들의 발빠른 초동조치 및 거주민에 대한 적절한 안내방송으로 소방관의 원활한 현장활동을 도왔고, 전주덕진소방서 현장대원들의 신속·정확한 현장대응이 주요했다고 분석된다.
한편,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는 전주덕진소방서는 2024년 기준 대방디엠시티를 총 11회 방문(현장방문행정 6회, 현지적응훈련 5회) 신속 ·정확한 현장대응의 초석을 마련했다.
강정석 전주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번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초기 대응 및 조치의 중요성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주덕진소방서를 도와 지역 안전 파수꾼으로서 화재예방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봉화 서장은 “전기차 화재예방에 대한 명확한 정답은 없지만, 이번 화재 대응으로 해답이 되어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전기차는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잡을 수 있도록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해 화재 저감을 위한 대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