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래 100년 대비 키워드 10대 핵심 제시
전주시정연구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 모색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이 전주시와 함께 10대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전주시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 5일 확인한 결과 도시공간 분야는 초광역권(메가리전)과 앵커도시가 키워드로 제시됐다. 첫 번째 키워드 초광역권은 전주와 인근 지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하며 메가리전은 이를 위해 전주-세종-새만금과 대전-전주-광주 등과의 광역 대중교통망 확충과 주변 도시와의 협력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경제산업 분야로는 △슬로우&패스트(slow&fast) 생명경제가 핵심 키워드로 제시됐다. 슬로우&패스트는 전주의 전통·문화산업과 첨단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행정사회 분야의 경우 지방시대 △웰니스(wellness) 키워드가 제시됐다. 지방시대는 전주와 완주군 간의 상생협력 사업의 지속추진과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행정 통합 추진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소멸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단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문화 관광 분야에서는 전통美×현대美 조화, 스마트&친환경이 도출됐다. 전통美×현대美 조화는 전주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자원을 활성화가 기대된다.
▲글로벌 분야에서는 국제도시, 탄소중립·기후회복력이 도출됐다. 현재 전주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 같은 다양한 국제 행사를 통해 글로벌 관광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으며, 국제도시로서 전주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연구원은 10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주의 미래를 구체화하며, 각각의 분야에서 전주시와 함께 실현 가능한 정책과 실행 계획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