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전주문화유산야행’ 개최
오락과 공연, 체험 등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2024-09-29 임종근 기자
조선왕조와 후백제의 천년고도 전주에서 국가 유산과 전주의 밤 정취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전주문화유산야행이 펼쳐진다. 오는 10월 4일과 5일 이틀간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주문화유산야행은 전주의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문화유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형 문화유산 축제로, 평소 볼 수 없었던 경기전 야간 개방과 더불어 그 일대에서 오락·체험·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져 매회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야행은 ‘다 같이 전주마블!’을 부제로 축제 현장을 보드게임판처럼 구성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한 야행객에게는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주의 문화유산을 탐방한 후 스티커를 모으고 보드게임판을 완성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총 8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에서는 프로그램이 경기전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보다 밀도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야행은 오는 10월 5일 지역 예술가들이 펼치는 거리 행진인 ‘문화유산 천년의 행진’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축제 정보와 사전 예약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유산야행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