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무형유산과 즐거운 만남

내달 4·5일 국립무형유산원서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 다문화 인형극·전통놀이 체험·가면 전시 등 즐길거리 풍성

2024-09-25     임종근 기자

미래 주역인 어린이에게 세계 무형유산을 소개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축제를 준비했다.
오는 10월4일과 5일 국립무형유산원 야외무대에서 ‘2024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번째로 열리는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에는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 어린이 공연팀과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전통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를 비롯한 무형유산 관련 대표 기관들이 다수 참여한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주관하는 어린이 축제는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공연 한마당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체험교실에서는 유르트 만들기와 다문화 인형극, 탈춤 및 세계의 가면 전시, 세계 전통놀이 체험, 세계 전통 소품 만들기, 디지털 VR 체험존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이에 박금희 전주시 국가유산관리과장은 “이번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를 통해 전주뿐 아니라 국내외 무형유산을 소개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특히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세계 무형유산의 소중함을 전달해 무형유산이 계승·보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