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첫 대기업 두산 공장 준공

민선 8기 첫 기업 유치 성과 지평선산단 700억원 투자  FCCL 생산 기지국 역할 시동

2024-09-12     이문갑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 지평선산단에 ㈜ 두산 김제공장 준공이 마무리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첨단전자산업의 동반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정성주 시장의 첫 기업 유치 성과인 김제시 최초 대기업 ㈜두산 김제공장 준공식이 12일 지평선산단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김제시의원, 산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두산 문홍성 대표, ㈜ 두산 전자BG 유승우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제공장은 총 700억원을 투자하고 부지 8만2211㎡ 건축연면적 1만6190㎡로 조성됐으며, 세계 최초 Casting 및 Lamination 공법을 적용한 연성동박적층(FCCL)을 생산하며, 연성회로기판 기술의 혁신(소형화·경량화·저손실·저유전)을 이루는 FCCL 생산 기지국의 역할을 하게 된다.
㈜두산 전자는 1974년 창립이래 50여 년간 Mobile, 반도체, 통신 장비 등 새로운 시대의 장을 여는 첨단 전자 부품의 선도기업이다. 전자 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시작한 동박 적층판(CCL) 사업은 이제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는 글로벌리더의 지위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 2023년 9월8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첨단투자지구로 지정 받은 ㈜두산은 이번 김제공장 준공에 이어 향후 공장 증설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110여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 유승우 사장은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 유망 산업으로의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대, 중장기 물량 대응을 위한 현장 경쟁력 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시장은 “‘기업의 경쟁력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김제시는 두산전자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며 두산 전자가 더 높은 비전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