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금융기관 간담회 개최

2024-09-11     이문갑 기자

 

김제경찰서(서장 백형석)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김제경찰서 관내 금융기관 대상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권역별 ‘김제경찰서-금융기관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적인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특별단속 등 각종 근절노력에도 불구, 피해가 심각하고 그 범행수법도 지능화·다양해지고 있어 금융권 59개소를 지역별 4개권역으로 나누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김제경찰서 수사과장은 최근 3년간 관내 전화금융사기 피해현황, 주요검거 및 피해예방 사례를 설명하고, 금융기관이 금융현장 최일선에서 범죄를 가장 잘 식별하고 차단할 수 있다며, 특히 피해예방의 핵심이 되는 고액현금 인출시 기존 1000만원에서 500만원이상으로 인출시 112 신고 활성화와 금융기관 거래고객 대상 주의문자 발송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기관 대표자는 500만원 이상 인출시 112신고가 생활화 되도록 전직원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경찰서와 금융기관 간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백형석 서장은 전화금융사기의 수법이 계속 고도화되고 피해액이 여전히 많은 만큼 절대로 방심하면 안됨을 강조하고, 각별한 주의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한 김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