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추석 명절 주방화재 K급 소화기로 안전을 챙기세요!

2024-09-09     성영열 기자

 

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추석 연휴 동식물유(식용유 등) 사용 증가에 따른 주방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동식물류는 끓는 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재발화 할 우려가 크다. 특히 추석에는 명절 음식을 만드는 등 전열기와 식용유 사용량이 많아 주방화재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식용유는 조리 중 기름으로 인해 발생한 불은 발화점이 높아 일반 소화기를 이용할 시 불길이 잡히지 않거나 잠시 꺼진 듯 보이다가도 불꽃이 재발화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식용유 화재 시 물을 뿌리게 되면 가열된 기름과 만나 물이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가 확산하므로 매우 위험하다.
하지만 ‘K급 소화기’는 주방 화재 진화에 적합한 소화기로 동식물류로 발생한 화재 시 순간적으로 유막층을 형성해 화염을 차단하고 식용유 온도를 낮춰 재발화를 막는 식용유 화재 맞춤형 소화기다.
전두표 서장은 “음식을 조리할 때는 현장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고 근처에 불이 옮겨붙기 쉬운 가연성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며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음식 장만에 앞서 주방에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