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심정지 환자 생명을 구한 영웅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
2024-09-02 이문갑 기자
김제소방서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이들에게 주는 하트세이버 및 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지난 30일 소방관 8명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 세이버’란 생명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으로 살린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서이다.
하트세이버 대상이 되려면 심폐소생술을 받은 심정지 환자가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를 회복하고, 병원 도착 전후에 의식을 회복한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히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
이번 하트세이버는 교동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이주열·김하영 소방장, 정대근·송세민·강영훈 소방교, 김정호·이기원 소방사에게 수여됐다.
또한 중증 외상환자를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되는 트라우마 세이버로 교동119안전센터의 강건위 소방장에게 수여됐다.
이들 대원은 지난 3월 자택에서 아버지가 의식이 없다는 아들의 신고로 출동해 심정지 환자를 신속히 응급처치한 후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해 구급대상자의 생명 유지와 일상 회복에 크게 이바지했다.